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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돈 어떡하나" 상금 무서워 밤잠 설치는 지리산 시인 [뉴스원샷]
━ 손민호 레저팀장의 픽 - 지리산 시인 박남준 박남준 시인. 1957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올해 예순다섯 살이다. 여전히 아이처럼 웃는다. 그가 올해 펴낸 시집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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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BTS의 진한 흔적…새로 그린 방탄투어 전국지도
‘퍼미션 투 댄스’ 컨셉트 포토의 배경이 된 삼척 맹방해변. [사진 빅히트 뮤직] 우리는 지금 ‘방탄소년단(BTS) 세상’에 살고 있다. 10주 연속 빌보드를 휩쓴 성적 얘기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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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자주 불 난 조선 궁궐…굴뚝에 불가사리 많은 이유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8) 코끼리 코끼리의 한자어인 상(象)이 길상의 상(祥)과 발음이 같아 길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사람이 코끼리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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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이건희 기증전에서 만난 아기 업은 소녀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실물 영접’이란 말은 바로 이런 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지난 21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 ‘이건희 기증전’ 관련 기사가 나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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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작품' 고향 가니…마을이름도 바꾸는 ‘이건희 컬렉션’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박수근미술관 모습. [중앙포토] ━ 다음달 5일 명칭 변경 찬반투표 최근 ‘이건희 컬렉션’ 박수근 작품이 귀향한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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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족 생기고 온라인 감상도…전국 달구는 ‘이건희 컬렉션’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전시 중인 대구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대구미술관] 지난 11일 오전 10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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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의 가르침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주말 오후, 용산의 한 허름한 식당에서 선배님을 뵈었다. 소박한 독일 가정식을 표방한 곳이라 조금은 낯선 음식이니 주문에 앞서 메뉴를 자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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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매일 만보 걷기…변화무쌍한 ‘생물’ 동네의 발견
━ [더,오래]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5) 지난 1월이었다. 우연히 지구 반대편의 언니와 ‘만보 걷기’를 시작했다. 매일 걷고, 서로의 카톡에 걸음 수를 인증하는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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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해남 땅끝마을, 그곳은 끝일까 시작일까
━ [더,오래]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4) 전남 해남은 땅끝마을로 기억된다. 따지고 보면 해남에는 미황사, 대흥사 같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래된 절도 있고, 고구마로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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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봄맞이 우리 집 텃밭 가꾸기 4월에는 씨감자·쌈채소 심어요
봄맞이 우리 집 텃밭 가꾸기 4월에는 씨감자·쌈채소 심어요 송현근(왼쪽)·전지윤 학생기자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질울 고래실 마을에서 반나절 동안 텃밭을 가꾸며 일일 농부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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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맺히고 짱뚱어 뛰놀면, 남도 섬엔 봄빛
전남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 날이 포근해진 덕에 염전 위에 하얗게 소금꽃이 피었다. 천일염은 적당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이 필수다. 염전 일은 농사와 같다. 염부는 겨우내 염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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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봄날, 문자도 풍경 둘
최범 디자인 평론가 화사한 봄날. 서울 가회동 골목길을 들어서 중앙고등학교를 향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민화 전문 갤러리가 하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문을 연 ‘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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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의 퍼스펙티브] KAIST 총장 "학생들 공부 덜 해야, 교수들에게 10% 줄이라 했다"
━ 자유가 꽃잎처럼 흩날리는 캠퍼스 이광형의 퍼스펙티브 코로나 감염병 속에서도 봄날 캠퍼스는 여전히 아름다운 공간이다. 개나리·진달래를 시작으로 목련과 벚꽃이 줄을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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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수목원 만들 땐 한국인 아니었다···남이섬 의형제 인연
━ 수목원 평행이론② 천리포수목원 vs 남이섬 ■ 「 수목원은 풀과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 인간이 부러 흉내 낸 자연이란 뜻이다. 하여 수목원에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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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손님에게 생수 건네던, 가위 든 아저씨···LG회장이었다
━ 수목원 평행이론① 화담숲 vs 베어트리파크 ■ 「 수목원은 풀과 나무가 있는 정원이다. 인간이 부러 흉내 낸 자연이란 뜻이다. 하여 수목원에는 사람이 있다. 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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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친구 셋과 자전거 국토 종주 떠났다 혼자 돌아온 아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4) 집 앞 자전거 도로에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두 바퀴가 이어 달린다. 우비도 자전거도 어쩜 저리 색도 예쁘게 맞췄는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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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 통, 빙수기계 아시나요…20세기 껴안은 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23일 새롭게 선보인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 전시물 가운데 여름의 ‘더위나기’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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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비참한 우리 가슴에도 희망의 싹 튼다
━ 시로 읽는 세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은 이제 낡은 비유가 되어 삼월 꽃샘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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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천에 먹을 게 없다고? 의외의 연속 청풍호 맛 기행
충북 제천으로 음식 기행을 다녀왔다. 미처 몰랐지만, 제천엔 보석 같은 맛집이 많았다. 의외였다. 제천은 청풍호(충주호)의 60%를 품고 있고, 대부분이 산지다. 내륙의 바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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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이 급했나, 서둘러 핀 지리산 산수유꽃
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서시천변. 서시천을 끼고 들어선 산동의 마을들은 산수유나무가 여느 마을의 소나무처럼 흔하다. 이 장관을 보려고 산수유꽃 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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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데, 오시라 말도 못하고”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
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 서시천변 풍경. 산수유꽃이 만발해 천변을 노랗게 물들였다. 사진에서 왼쪽이 산동면 대음마을이고 오른쪽이 반곡마을이다. 손민호 기자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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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파이란’의 해변, 지금은 소문난 서핑 포인트
━ 백종현의 여기 어디? 차태현·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가 20년 만에 재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년 뒤 다시 걸린 ‘화양연화’는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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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의 여기 어디?] "라면 먹고 갈래요?" 여기가 바로 라면 드립 성지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 2001년 영화 '파이란' 촬영지로 유명하다. 파이란(장백지)이 강재(최민식)를 그리며 홀로 찾았던 장소다. 20년 전 한적하던 해변이 이제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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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었다" 화가 임옥상
임옥상, 홍매와 춤추다, 112x 168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20. [사진 갤러리나우] 임옥상, 무대, 84x112cm, 캔버스에 흙, 백토, 먹, 2021. [사진